'그것이 알고 싶다' 손정민 한강 방송 예고 1263회 한강에 잠긴 그 날의 비밀

 SBS TV 대표적인 간판 보도 프로그램으로 알려져있는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은 이번 29일 방송을 한강공원에서 실종 후 숨진채 발견된 故 손정민씨 사건을 추적하는 방송편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번 '그알'에서는 제작진이 입수한 다양한 영상과 함게 또 실제 증언을 기반으로 한 사건 당시를 재구성하여 고인과 술자리에 동석한 친구 측을 만나서 입장을 들어 볼 예정입니다. 또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진행해 본 실험 결과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이 손정민씨 사건은 지난 4월 28일, 한 개인의 블로그를 통해서 실종된 대학생 아들을 찾는 글이 올라오면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해당 글에는 자신의 아들의 어린 시절 사진을 포함한 실종 당일 인상착의와 마지막 행적까지 담겨져있고 또 자신의 아들을 찾는 아버지의 애타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게시한 지 하루 만에 ‘블로그 주인의 아들을 꼭 찾길 바랍니다’는 댓글이 수천 개 이상 달리게 되며 누리꾼 모두가 한 마음으로 아들의 무사 귀환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글을 게시하고서 이틀 뒤인 4월 30일,,, 모두가 그렇게 간절하게 찾던 아들은 한강에서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그 숨진 아들의 이름은 손정민으로 밝혀졌고, 지난 4월 24일에 친구 A씨의 연락을 받고 밤 23시 반포 한강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고 손정민씨는 4월 25일 새벽까지 친구 A씨와의 술자리를 마지막으로 5일간 실종되었다가 안타깝게도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언론에 현재까지 드러난 정황에 따르자면, 고 손정민씨와 친구 A씨는 늦은 시간까지 반포 한강 공원에서 술을 마시다 함께 잠이 들었고, 새벽 4시 30분경 잠에서 먼저 깬 A씨는 친구인 정민씨가 보이지 않아 홀로 짐을 챙겨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후 정민 씨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간이 흘러도 사망 원인이 명확히 되지 않자 마지막까지 함께 있던 친구 A씨의 행적에 화제가 집중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누리꾼들이 수상하다고 여기는 부분은 ① 본인의 휴대폰이 아닌 정민씨의 휴대폰을 들고 귀가한 점, ② 새벽에 정민씨의 부모님이 아닌 친구 A씨의 부모님과 함께 한강공원으로 친구를 찾으러 다시 돌아간 점, ③ 또 당일에 신었던 신발을 실종 다음날 버린 행동들을 보고, 유가족들과 누리꾼들은 친구 A씨가 정민씨의 죽음에 개입이 되어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행동들이 그 증거를 숨기기 위한 정황이 아니냐는 의혹들을 제기도 되었지만, 경찰 조사에서 친구 A씨는 해당일 과음을 했던 상태로 그 당시의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집니다.​

이와 같은 정황으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도 이 사건과 관련된 수많은 제보가 도착했습니다. 손정민씨의 죽음의 진실을 꼭 밝혀달라고 당부하는 내용은 물론이고 현자 사건에 대한 자신의 추리로 추리하는 제보까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는 사건 당일 정민씨와 친구 A씨를 목격했지만, 워낙에 요즘 민감한 사건으로 카메라 앞에 선뜻 나서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제보자들도 물론 있었습니다. 그치만 제작진은 오랜 설득 끝에 총 다섯 그룹의 목격자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건 당일의 퍼즐들을 한 조각씩 맞춰보기로 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하루하루가 새롭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 또 온라인 커뮤니티와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서는 지금도 수많은 정확치 않은 이야기들과 자신들의 추정들이 퍼져가고 있습니다. 이런한 상황가운데 지난 27일 경찰은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가까이 이어진 수사 결과,, 손정민씨의 죽음에 범죄가 연관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에 유가족과 많은 누리꾼들은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관할 경찰은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이어나겠다고 밝혔으며 경찰의 이어지는 수사 상황 발표에도 온라인을 위주로 각종 의혹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요즘 상황에서 시청층이 두터운 '그알' 방송이 여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이 됩니다.  '그알'은 그동안 사회의 다양한 미제 사건을 조명해왔으며, 일부 에피소드는 실제 수사에 영향을 끼친 경우도 있어 시청자들의 주목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번 29일 방송 될 ‘그것이 알고 싶다’ 의 ‘의혹과 기억과 소문-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 편에서는 제작진이 입수한 자료들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사건 당일의 타임라인을 재구성해보면서, 풀리지 않은 의혹의 중심에 있는 친구 A씨의 가족을 직접 만나 이 사건에 대한 입장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그알'의 '의혹과 기억과 소문 -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 편은 29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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