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무거운 물건을 들고 일어날때라던지 또는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때 허리에 통증을 느껴보신 적이 있나요? 일상 속에서 흔히들 겪을 수 있는 허리통증을 가볍게 지나쳐버릴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통증들을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쳐 버리는 순간 우리의 디스크는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머릿 속에서는 항상 바른 자세로 앉아야지 하지만 오랜 시간 앉아있다보면 나도 모르게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게 되기 마련인데요, 그러면 우리의 몸은 장시간 척추의 압박을 받는 상태일 것입니다. 장시간 앉아 있게 되면 허리는 구부러지기 마련이고, 아주 잠깐의 시간은 괜찮겠지만 매일 최소 2-3시간 이상 앉아있는다면 작은 손상에서 심한 손상으로까지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허리디스크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고자 합니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허리 디스크

 

허리 디스크란?

 

허리 디스크란 요추 추간판 탈출증 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일단 디스크(disc)는 뼈 사이에 뼈 끼리 부딪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쉽게 말해 우리 뼈와 뼈 사이에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해주는 젤리같은 구조물이 있습니다. 바로 이걸 '추간판'이라고도 불립니다.  디스크는 특수한 구조의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디스크 가운데에는 수핵이라는 찐득찐득한 물질이 있고, 그 찐득찐득한 수핵을 둘러싼 섬유륜이라는 두꺼운 막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지간한 힘이 가해져도 쿠션의 역할을 곧잘 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허리 통증을 느낄 수 있는 평범한 일상 가운데 허리에 무리가 되는 자세를 장시간 취하고 있거나, 또는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면서 허리에 무리가 갈때 이 디스크는 밖으로 돌출이 될 수 있는데요, 정말 심한 경우에는 우리의 디스크를 감싼 그 두꺼운 막이 터지면서 두꺼우 막들이 감싸고 있는 수핵이 튀어나오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디스크가 돌출이 되면 바로 곁에 있던 신경을 누르게 되는데, 이 부분이 목에 생기면 '목 디스크', 허리에 생기면 '허리 디스크' 라고 불리게 됩니다. 보통은 허리디스크가 가장 흔하게 발생을 하고, 뒤이어 목디스크가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 원인

 

1)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경우

 

2)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며 허리에 통증을 가하는 경우

 

3)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

 

4) 운동부족으로 인해 관절의 유연성 결여

 

 

허리 디스크의 원인은 위 4가지의 경우 말고도 다양한 범위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보통은 일상 생활 가운데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이 높은 발병률을 가지고 옵니다. 하나의 예로 쉽게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생각해보자면, 저녁을 먹은 후 푹신한 쇼파에 기대어 재밌는 tv 프로그램을 보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푹신한 쇼파에 당연히 정자세로 불편한 자세로 앉아있는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보나마나 푹신한 소파에서 우리가 구부러지기 마련이고,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에서 우리의 척추는 압박을 받게 되겠죠? 아주 잠깐의 시간은 괜찮을 수 있겠지만, 여러가지 상황가운데 반복이 된다면 심한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허리 디스크에 좋은 운동법

 

1) 수영

: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가장 많이 권하는 운동 중 하나는 수영입니다. 수영은 물에서 하는 운동으로서 몸에 전달이 되는 하중을 최소화 할 수 있는데요, 물의 완충 작용과 부력이 우리의 허리에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척추 손상 위험이 매우 적은 운동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자유형과 배영을 많이 추천합니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허리를 구부리고 젖히는 동작이 반복되는 접영이나 평영은 허리 디스크 환자에게는 금물입니다!

 

 

2) 걷기

: 걷기 또한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걷기는 우리 허리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허리디스크를 예방해 줄 뿐더러 증상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느린 속도보다는 다소 약간은 빠른 속도로 걷는 것이 허리 근육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3) 요가

: 허리 디스크는 잘못 된 자세로서 오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세 교정으로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있는 요가도 허리에 좋은 운동입니다. 거의 모든 운동이 그렇겠지만, 요가는 특히 우리가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들을 사용 할 수 있어 자세 교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요가에서도 주의할 사항은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한 분이라던지,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많이 진행이 되었다면 요가 동작 자체가 허리에 무리가 될 수 있으니 수영이나 걷기를 추천합니다.

 

 

위 세가지 운동 말고도 평범한 일상 가운데 푹신한 소파에 누워있다가도 30분에 한번씩은 일어서서 가볍게 스트레칭 등 운동을 해주면 좋습니다. 운동 하기가 어렵다면 푹신한 소파보다는 조금 딱딱한 소파로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요즘은 허리 쿠션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요, 허리를 받쳐주기 위해 허리 쿠션을 사용해서 허리를 바로 세울 수 있게 해주면 좋습니다. 만약 급성 허리 통증이 있다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디스크는 증상이 매우 심한게 아니라면 자연 적으로 치유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그리고 디스크의 치료 목적은 통증 완화입니다. 통증이 완화 되었다고 해서 완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이 재발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상 생활 가운데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로잡고 또 꾸준하게 운동으로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허리 디스크는 어느 순간 노년 뿐 아니라 20대, 30대에게도 흔하게 생기는 국민병이 되었습니다. 청소년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들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허리 통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공부하느라 책상앞에 오래 앉아있고, 직장인이 되어서는 컴퓨터 앞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됩니다. 

앉아있는 자세가 편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앉은 자세를 하고 있는 내내 우리의 척추는 많은 하중을 받게 됩니다. 앉은 자세가 선 자세보다 척추에 두배나 되는 부담을 주는 것 알고 계신가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매번 서있기만은 할 수 없습니다. 바쁜 현대인이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우리의 허리를 위해서 운동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지금 이순간 앉아서, 또는 허리에 부담이 되는 자세로 누워계시다면 잠시만이라도 일어서서 스트레칭을 한번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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