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켰던 바이러스가 몸 속에 잠복상태로 있다가 성인이 된 후에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며 할성화되는 질환입니다. 주로 피부에 나타나지만 신경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지 발생이 가능합니다.
대상포진은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는 아니지만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백신은 대상포진의 위험을 줄이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조기 치료는 대상포진 감염을 줄이고 합병증의 가능성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후두신경통으로 수포가 걷힌 후 오랫동안 대상포진 통증을 유발합니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 대상포진
▶︎ 대상포진의 대표적인 증상
보통 초기 4-5일 정도는 감기몸살과 비슷하게 보이는데요, 두통, 발열, 전신쇠약감, 식욕부진, 통증, 감각이상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다가 점점 진행이 되면 띠 모양의 붉은 발진과 물집이 함께 날카로운 통증이 2-3주간 지속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피부병으로 오해하기가 쉽습니다. 호발부위는 얼굴과 몸, 엉덩이며 좌우대칭되지 않고 한쪽에만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합병증으로는 수주에서 수개월간 포진 후 신경동과 이상감각, 불면증, 우울증, 뇌막염, 안면 신경마비, 실명이 나타날 수 있고 청력도 손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상포진의 의심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대상포진 의심 증상
- 물집이 생기기 전에 아주 심한 통증이 있다.
- 물집이 띠 모양으로 나타난다.
- 물집을 중심으로 타는 것 같은 또는 바늘로 찌르는 통증이 느껴진다.
- 몸 한쪽이 유난히 아프거나 힘이 빠진다.
통증은 보통 대상포진의 첫 번째 증상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강렬할 수 있고, 또는 가볍게 올 수도 있습니다. 통증의 위치에 따라 심장이나 폐,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의 증상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발진 없이 대상포진 통증을 경험합니다.
가장 흔히 대상포진 발진은 몸통의 왼쪽이나 오른쪽을 감싸는 물집 줄무늬로 발달합니다. 대상포진 발진이 한쪽 눈 주위나 목이나 얼굴 한쪽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 고통과 발진이 눈 근처에서 시작이 되는 경우
- 나이가 60세 이상인 경우
- 면역력이 특히 약한 경우(암, 약물, 만성 질환으로 인해서)
- 발진이 많이 퍼진 경우
▶︎ 대상 포진의 원인
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것과 같은 바이러스인 수두-대상포진 바이스러가 몸 속에 잠복해있으며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활성화가 되며 발생합니다. 그래서 어려서 수두에 걸린 사람은 대상포진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몸 속안에 잠복해있던 바이러스가 활성화가 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만, 보통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가 누적이 되는 경우에 국소외상, 종양, 방사선조사 등과 관련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특히 대상포진의 가장 위험적으로 다가오는 인자는 고령으로 인한 바이러스 특이 세포 면역의 감소로 추측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상포진은 나이가 많은 고령의 노인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매우 흔하게 발병합니다.
▶︎ 대상포진, 전염이 되나?
대상포진이 있는 사람은 수두에 면역되지 않은 사람에게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다. 이것은 보통 대상포진의 열린 상처와 직접 접촉하여 발생한다. 그러나 일단 감염되면 대상포진이 아닌 수두가 생길 것이다.
수두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대상포진이 물집 딱지가 앉을 때까지 전염성이 강하며 수두나 수두백신을 아직 접종하지 않은 사람,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 임산부, 신생아와의 신체 접촉을 피해야 한다.
▶︎ 대상포진 예방법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대상포진을 예방 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을 거의 절반 정도까지 낮출 수 있으며 대상포진이 발생하더라도 신경통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확률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50대 이상이라면 대상포진 예방 백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0,30대 층의 경우 예방백신 보다는 과음, 흡연 또는 스트레스를 피하며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습관과 수면을 하고, 또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